오리진 스킬은 모든 직업이 360초(6분) 고정 쿨타임을 쓰며, 시전하는 동안 절대 무적 판정이 붙고 바인드 면역 상태의 보스에게도 10초 바인드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표준 극딜 순서는 일반 바인드로 10초를 먼저 쓰고, 그 바인드가 풀리는 순간 오리진을 이어 붙여 20초짜리 무력화 구간을 만드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스킬 시퀀스 기능에 오리진을 같이 등록하면 시퀀스 전체 재사용 대기시간이 360초로 묶이므로, 오리진은 시퀀스에서 빼고 별도 키로 누르는 편이 이득입니다.
오리진 스킬 확정 수치
극딜 순서를 짜기 전에 고정값부터 외워두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아래 네 줄은 직업과 무관하게 동일합니다.
| 항목 | 수치 | 설명 |
|---|---|---|
| 재사용 대기시간 | 360초 | 모든 직업 공통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 바인드 지속 시간 | 10초 | 바인드 면역 상태의 적에게도 적용됩니다 |
| 시전 중 판정 | 절대 무적 | 일반 무적보다 상위 판정입니다 |
| 코어 최대 등급 | 30등급 | 스킬 코어 6칸 중 하나를 씁니다 |
여기서 자주 틀리는 부분이 바인드 지속 시간입니다. 오리진에 붙은 바인드는 10초이며, 이 10초는 일반 바인드 스킬이 남기는 저항과 별개로 계산됩니다. 흔히 말하는 20초 무력화는 일반 바인드 10초와 오리진 바인드 10초를 이어 붙였을 때 나오는 숫자입니다.
쿨타임이 360초로 고정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코어 등급을 30까지 올려도 이 숫자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등급 투자로 얻는 것은 데미지와 방어율 무시이며, 사이클 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6분입니다. 강화 우선순위는 헥사 매트릭스 강화 순서 정리에서 재료 비율까지 계산해 두었습니다.
보이드 오리진이 무엇인지부터 맞춥니다
보이드 오리진은 마법사 직업군 레테가 쓰는 6차 스킬 코어의 이름입니다. HEXA 매트릭스에서 스킬 코어로 분류되며, 위 표의 360초 쿨타임과 절대 무적, 10초 바인드 규칙을 그대로 따릅니다. 이름만 직업 고유이고 작동 규칙은 다른 직업의 오리진과 같습니다.
검색으로 들어오는 질문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레테의 극딜 사이클 안에서 보이드 오리진을 몇 번째로 누르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스킬 시퀀스에 보이드 오리진을 등록해도 되느냐입니다. 두 질문은 아래 시퀀스 규칙 하나로 같이 풀립니다.
레테처럼 소환수 명령형 딜사이클을 쓰는 직업은 조건이 하나 더 붙습니다. 오버로드 계열을 시전하는 동안 해당 소환수의 명령기가 잠시 잠기므로, 오리진을 누르는 순서에 따라 명령기 입력이 한 박자 밀립니다. 이 경우 오리진을 사이클 한가운데에 두기보다 명령기 쿨이 도는 사이에 배치하면 손실이 줄어듭니다.
스킬 시퀀스에 오리진을 등록하면 생기는 일
스킬 시퀀스는 버프 여러 개를 키 하나로 순서대로 발동시키는 기능입니다.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퀀스 슬롯은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 슬롯 하나에 스킬을 3개 이상 15개 이하로 등록해야 합니다
- 활성화된 스킬이 2개 이하로 떨어지면 그 시퀀스는 사용이 막힙니다
- 스킬 하나당 액션 딜레이는 성공하면 120ms, 실패하면 30ms로 고정됩니다
- 무적 스킬 자체는 등록이 막혀 있고, 무적 효과가 딸린 극딜기는 등록할 수 있습니다
- 시퀀스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등록된 스킬 중 남은 대기시간이 가장 긴 스킬을 따라갑니다
마지막 줄이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입니다. 시퀀스 안에 360초짜리 오리진이 하나 들어가는 순간, 같은 시퀀스에 묶인 120초짜리 버프들도 360초에 한 번씩만 눌립니다. 버프 자체의 쿨타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시퀀스 키로는 발동시킬 수 없게 됩니다.
계산 예시: 12분 보스전에서 사라지는 극딜 창
숫자를 끝까지 끌어보겠습니다. 클리어 타임 12분(720초) 보스전을 가정하고, 시퀀스에 등록된 버프 중 가장 긴 쿨타임을 120초로 두겠습니다.
오리진을 시퀀스에서 뺀 경우입니다. 시퀀스 쿨타임은 최장 스킬인 120초를 따릅니다.
- 발동 시점은 0초, 120초, 240초, 360초, 480초, 600초입니다
- 720초는 전투 종료 시점이므로 제외합니다
- 합계 6회입니다
오리진을 시퀀스에 넣은 경우입니다. 시퀀스 쿨타임은 최장 스킬인 360초를 따릅니다.
- 발동 시점은 0초, 360초입니다
- 합계 2회입니다
6회에서 2회로 줄었으므로 잃는 극딜 창은 4회이고, 남는 비율은 2를 6으로 나눈 33%입니다. 극딜 한 번에 버프 지속 30초를 쓴다고 보면 180초였던 버프 시간이 60초로 줄어듭니다. 오리진 하나를 편하게 누르려다 버프 시간 120초를 버리는 셈입니다.
액션 딜레이도 같이 계산해 두면 좋습니다. 15개를 꽉 채운 시퀀스가 전부 성공하면 15 곱하기 0.12초로 1.8초가 걸립니다. 절반 정도가 쿨타임 때문에 불발되어 8개 성공에 7개 실패라면 8 곱하기 0.12초에 7 곱하기 0.03초를 더해 1.17초입니다. 이 1.2초에서 1.8초 사이에는 무적이 없으므로, 보스 즉사 패턴 직전에 시퀀스를 누르면 버프를 다 올리기 전에 눕습니다. 시퀀스는 사망할 때만 중단되고 상태 이상에 걸려도 남은 스킬을 전부 소모하므로, 잘못 누른 시퀀스는 그대로 버려집니다.
바인드 저항과 오리진을 이어 붙이는 순서
일반 바인드 스킬을 쓰면 보스에게 바인드 저항이 걸립니다. 저항 시간은 보스와 스킬에 따라 다르며 통상 90초로 잡습니다. 오리진의 바인드는 이 저항을 무시하고 들어가므로, 두 바인드를 겹쳐 쓰기보다 이어 붙이는 편이 이득입니다.
권장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속시간이 긴 버프부터 올립니다. 링크 스킬, 유니온, 소비 아이템 계열입니다
- 일반 바인드를 겁니다. 여기서 10초가 시작됩니다
- 리스트레인트 링을 스위칭으로 발동시킵니다
- 직업 고유 극딜 버프를 올립니다
- 일반 바인드가 끝나기 1초 전후에 오리진을 시전합니다
- 오리진 컷신이 끝나면 남은 10초 동안 주력기를 밀어 넣습니다
12분 전투에서 일반 바인드는 720을 90으로 나눈 8회까지 쓸 수 있고, 오리진은 720을 360으로 나눈 2회입니다. 바인드 횟수가 오리진보다 네 배 많으므로, 오리진이 도는 두 번만 이어 붙이고 나머지 여섯 번은 일반 바인드 단독으로 쓰는 배분이 자연스럽습니다. 페이즈 구분이 뚜렷한 보스에서는 이 두 번을 어디에 쓸지가 클리어 여부를 가릅니다. 루시드 공략의 3페이즈 진입 직후와 칼로스 공략의 폭주 패턴이 대표적인 소비처입니다.
오리진 등급 투자와 극딜 순서의 관계
오리진 코어는 30등급까지 올라가며, 등급이 오르면 데미지와 방어율 무시가 함께 올라갑니다. 앞에서 짚었듯 쿨타임 360초는 등급과 무관하게 고정이므로, 등급 투자로 사이클 주기가 짧아지지는 않습니다. 등급 투자가 바꾸는 것은 극딜 순서의 정밀도 요구치입니다.
| 오리진 등급 | 딜 지분 성격 | 권장 운용 |
|---|---|---|
| 1등급에서 9등급 | 한 방 비중이 크고 평딜이 얇습니다 | 쿨이 돌면 바로 씁니다 |
| 10등급에서 19등급 | 평딜과 한 방이 균형을 이룹니다 | 일반 바인드에 이어 붙입니다 |
| 20등급 이상 | 막타 한 방의 절대값이 커집니다 | 리레링 최고 배율에 막타를 맞춥니다 |
등급이 낮을 때는 버프가 켜진 어느 순간에 눌러도 손실이 작습니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막타 한 방의 절대값이 커지므로, 리스트레인트 링의 배율이 가장 높은 순간에 막타를 정확히 넣는 연습이 딜 차이를 만듭니다. 훈련장에서 오리진 시전부터 막타까지 몇 초가 걸리는지 한 번 재두면, 실전에서는 그 초를 역산해 링 발동 시점을 정하면 됩니다.
재료 비율까지 고려한 코어 투자 순서는 헥사 매트릭스 강화 순서에서 조각 6,000개 기준으로 계산해 두었습니다. 요약하면 오리진 1등급 개방이 최우선이고, 그다음이 주력기 마스터리 코어이며, 오리진의 21등급 이후는 재료 비율이 두 배로 뛰므로 나중 순번입니다.
저자본 유저의 오리진 운용
저자본 구간에서는 오리진이 전체 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평딜을 받쳐 줄 장비 스펙이 아직 얇기 때문에, 한 번에 몰아 넣는 스킬의 지분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자본일수록 오리진을 아끼는 판단이 손해로 이어집니다.
- 전투 시작과 동시에 첫 오리진을 씁니다. 360초 뒤에 한 번 더 돌려 쓰기 위해서입니다
- 클리어 타임이 7분에서 8분 사이라면 시작 오리진이 두 번째 오리진을 만들어 줍니다
- 리스트레인트 링 레벨이 낮다면 오리진을 링 발동보다 먼저 시전해 컷신 시간을 아낍니다
- 스킬 시퀀스에는 버프만 넣고 오리진은 손가락으로 따로 누릅니다
클리어 타임이 6분을 넘지 못하는 스펙이라면 오리진은 사실상 한 번만 쓰게 됩니다. 이 경우 극딜 순서 최적화보다 사냥 효율을 올려 스펙을 먼저 끌어올리는 쪽이 시간당 이득이 큽니다. 레벨별 사냥터는 270에서 280 사냥터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고자본 유저의 오리진 운용
고자본 구간에서는 평딜 비중이 올라가면서 오리진의 상대 지분이 내려갑니다. 대신 오리진의 절대 무적과 10초 바인드라는 유틸리티 가치가 커집니다. 딜이 남는 상태에서는 오리진을 데미지 목적보다 패턴 회피 목적으로 쓰는 판단이 자주 이깁니다.
- 보스의 즉사 패턴 진입 직전에 오리진을 눌러 절대 무적으로 흘려보냅니다
- 페이즈 전환 직후 무적기가 부족한 시간대에 오리진을 남겨 둡니다
- 클리어 타임이 6분 이내라면 오리진은 한 번뿐이므로, 가장 위험한 페이즈에 배치합니다
- 리스트레인트 링 레벨이 높다면 링을 먼저 켜고 최고 배율 시간에 오리진 막타를 맞춥니다
림보 공략처럼 즉사 패턴이 촘촘한 보스에서는 오리진 두 번을 전부 생존용으로 쓰는 선택도 유효합니다. 딜이 충분하다면 죽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딜입니다.
파티에서 오리진 순서를 정하는 법
파티 플레이에서 오리진 순서를 정하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바인드 저항이고, 다른 하나는 시너지 버프의 유효 시간입니다.
파티원 전원이 동시에 오리진을 쓰면 10초 바인드가 겹쳐서 낭비됩니다. 오리진 바인드는 저항을 무시하고 들어가지만, 이미 바인드가 걸린 보스에게 다시 걸어도 시간이 누적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역할 | 배치 | 효과 |
|---|---|---|
| 바인드 담당 1명 | 일반 바인드를 먼저 겁니다 | 10초 확보 |
| 딜러 전원 | 일반 바인드 구간에 극딜을 시작합니다 | 시너지 중첩 |
| 오리진 담당 1명 | 일반 바인드 종료 직전에 오리진을 씁니다 | 10초 추가 확보 |
| 나머지 오리진 | 다음 페이즈나 다음 바인드 주기로 미룹니다 | 바인드 낭비 방지 |
비숍의 프레이 계열 시너지가 켜져 있는 동안 오리진을 쓰는 것은 기본입니다. 본인 링 쿨이 조금 남았더라도 시너지 타이밍에 맞추는 쪽이 파티 전체 화력에서 이깁니다. 시너지 직업의 버프 주기는 비숍 직업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흔한 실패 모드
아래 여섯 가지는 실제로 딜 손실이 크면서도 본인이 알아채기 어려운 실수입니다.
- 오리진을 스킬 시퀀스에 등록합니다. 시퀀스 전체 쿨이 360초로 묶여 버프 발동 횟수가 6회에서 2회로 떨어집니다. 위 계산 예시 그대로입니다
- 일반 바인드와 오리진 바인드를 동시에 겁니다. 10초가 겹쳐서 사라집니다. 이어 붙여야 20초가 됩니다
- 오리진 컷신 중에 리스트레인트 링을 켭니다. 컷신이 긴 직업은 링의 최고 배율 시간을 컷신으로 흘려보냅니다
- 오리진을 아끼다가 전투가 끝납니다. 360초 고정이므로 8분 전투에서 시작 즉시 쓰면 두 번, 아끼면 한 번입니다
- 즉사 패턴 직전에 시퀀스를 누릅니다. 시퀀스 실행 1.2초에서 1.8초 동안 무적이 없고, 사망하지 않는 한 남은 스킬이 전부 소모됩니다
- 코어 등급을 올리면 쿨이 준다고 믿습니다. 30등급까지 올려도 360초는 그대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보이드 오리진 시퀀스에 등록해도 되나요?
기술적으로는 등록되지만 손해입니다. 시퀀스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등록된 스킬 중 남은 대기시간이 가장 긴 스킬을 따라가므로, 360초짜리 오리진이 들어가면 같은 시퀀스의 120초 버프들도 360초에 한 번씩만 발동합니다. 버프는 시퀀스에 넣고 오리진은 별도 키로 빼는 구성을 권합니다. 레테의 보이드 오리진도 다른 직업 오리진과 동일한 규칙을 씁니다.
오리진 쿨타임 360초를 2분 극딜 주기에 어떻게 맞추나요?
대극딜과 소극딜로 나눕니다. 2분마다 오는 소극딜에는 리스트레인트 링과 일반 버프만 쓰고, 6분마다 돌아오는 오리진 타이밍에 모든 것을 겹칩니다. 360초는 120초의 정확히 세 배이므로 세 번째 극딜마다 오리진이 맞물립니다. 클리어 타임이 7분에서 8분 사이라면 전투 시작과 동시에 첫 오리진을 써야 두 번째가 돌아옵니다.
오리진 먼저 쓰고 리레링을 켜야 하나요?
직업의 컷신 길이에 따라 갈립니다. 컷신이 짧은 직업은 링을 먼저 켜고 오리진을 쓰는 순서가 표준입니다. 컷신이 긴 직업은 오리진을 먼저 시전하고 컷신이 끝날 무렵 링을 켜야 링의 최고 배율 시간을 온전히 씁니다. 본인 직업의 컷신 길이는 훈련장에서 한 번만 재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파티에서 오리진 순서는 어떻게 정하나요?
한 명이 일반 바인드를 걸고, 그 바인드가 끝나기 직전에 다른 한 명이 오리진을 쓰는 배치가 기본입니다. 전원이 동시에 오리진을 쓰면 10초 바인드가 겹쳐서 낭비됩니다. 오리진이 여러 개 남았다면 다음 페이즈나 다음 바인드 주기로 미루는 편이 총 무력화 시간을 늘립니다.
오리진 컷신 중에 죽을 수도 있나요?
시전 중에는 절대 무적 판정이 붙으므로 컷신 도중에는 안전합니다. 다만 시전이 끝난 직후의 짧은 경직 시간에는 판정이 사라지므로, 즉사 패턴과 겹치면 그대로 눕습니다. 오리진을 누르기 전에 보스의 다음 패턴까지 남은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보스별 패턴 주기는 세렌 공략에서 페이즈 단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